살살 달래서 손으로 잡아요♥♥
첨엔 손 넣으면 도망가거니 툭툭 치고 가던 녀석들이
이젠 손 넣으면 서로 올라오려고 난리에요
어떨 땐 서로 차지하려고 싸워서 제가 도망가기도 한답니다;;;
얘네들이 생각보다 똑똑해서 밥 줄 준비하면 밥이 떨어지는 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대기하고 있어요ㅋㅋㅋ
생명력 강한 구피들이라 초보가 키우기 괜찮다고 해서 데려오긴 했는데
자리잡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이 필요하더라구요
특히 얘들은 증상이 눈으로 보인다 싶음 이미 늦었더라는ㅠ ㅠ
냥멍이들은 아프면 병원이라도 데려갈 수 있지만 얘들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ㅠ ㅠ 특히 초보는 이리저리 아둥바둥하면서도 이게 맞는건지 엄청 헤매고ㅠ ㅠ 애들한테 넘 미안하고 ㅠ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그만한 애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게 놀라운 요즘입니다
퇴근하고 들어가서 불 키면 여기저기서 자고 있던 애들이 깨어서 올라오고 눈맞춤하는거 보면 진짜 이뻐요 ㅠ ㅠ
생각보다 까다로운 물생활이지만 시작하길 넘넘 잘한것 같아요
댓글로 사진 몇개 놓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