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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직업에 큰 보람을 느끼는 요즘.
게시물ID : boast_13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기에요
추천 : 10
조회수 : 1422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5/04/23 13:26:10
저는 원래 공대를 다녔고 취업준비 하다가
정말 뜬금없이 요가를 배워서 지금은 조그마한 요가원을 운영하고 있어여.

처음에는 회원들이 남자강사라서 선입견도 좀 있으신 것 같고, 아무래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여성강사님보다는 좁으니까
그동안 나름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런데 저희 회원분들 중에 임신을 정말 원하시는데 잘 안되신 분들이 몇분 계셨거든요.
임신이 되어도 몇번째 유산을 하신분도 계시고, 시험관을 몇번씩 했는데도 실패하시고 나이도 이제 좀 되셔서 한해가 갈수록 힘들어 하신분도 계시고

그분들한테 도움 드리고 싶어서 정말 공부도 많이 하고 꼼꼼히 지도 해드리고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다른분들은 올해들어서 다 성공 하시고 방금전에 시험관하셨던분이 예정 날짜도 아닌데 전화가 왔는데 자연임신 성공하셨다고 전화를 받아서
이제 리스트에 있던분 모두 임신 성공 했어요 ㅎㅎ

제가 혼자 생각하고 있던 퀘스트를 깬 기분이에요 ㅎㅎ
아버지가 제가 직업선택한걸 탐탁치 않아 하시는데 오늘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그런데 덕분에 매출이 감소한다는건 함정 ㅠㅠ 입소문이라도 잘 내주셨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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