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두 분이
사람들 들으라는 듯이
 적폐청산에 관해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대충 내용이ㅡ
과거 정권 잘못한 일들
많은 거 안다. 정권도 바뀌었는데
통 크게 용서 하고 넘어가면 안 되나?
미래를 위해 대통합 하고 화해  해야된다.
대체로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과거 친일파들이 떠오르더군요.
일본놈들에게 빌붙어서 동포들을
고문하고 소녀들을 팔아넘기고
독립 투사들 목에 칼을 휘두르던
쓰레기들도 해방 후 그렇게 말했습니다.
과거는 잊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
결국 그 놈들은 별다른 처벌도 없이
국가 요직에 앉아 호의호식 하면서 
자손들에게 막대한 부도 세습했죠.
정치 경제 법률 문화 모든 부분을 친일파 놈들이
독식하고 그 놈들 자손들이 살기 좋은 구조로 
사회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세상은 부패하고 왜곡 되었습니다.
세월호나 사대강. 방산 비리 국정농단 부정선거 등등
굵직한 적폐는 어쩌다가 실수로 생긴 일이 아닙니다.
과거 악행들을 처단하지 못 하고
구령이 담 넘 듯 넘어가서 생긴 겁니다. 
해걸하지 못 한 시대의 모순이 차곡차곡 쌓여서 
그런 일들을 만든 거지요. 
더이상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진정한
미래로 나아가려면 적폐들을 청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에는 어이 없는 부조리와 억울한 죽음이  없을 겁니다.
반민특위 해산에서 첫 단추는 이미 잘못 끼워졌습니다.
그건 바로 잡을 수도 없습니다.
두 번 째 단추는 단추 구멍을 당겨서라도 바로 끼워야 할 것입니다.
옷매무새가 울퉁불퉁 보기 싫게 되겠지요.
그 못 난 부분을 역사의 가슴 아픈 교훈으로 두고두고 쳐다보고
되뇌여야 됩니다.
그리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시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화해요 미래로 나가는 일입니다.
적폐청산 꼼꼼하게 그리고 처절하게 해야합니다.
다음 세대 아이들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