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니..
어제 집 앞에 한가득 부어둔 사료가..말끔히 사라져있고 한가득 부어둔 물도 다 마시고 물그릇 바닥을 보입니다.
다들 고프고 목말랐던건지..
하루만에 다 먹은적은 처음이네요.
출근길이 바빠서 골목을 나오는데..순간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니..화단에서 자고있네요. 옆에 사람이 지나가는지도 모를만큼..깊이 잠들었나봐요.
배부르게 먹고 기분좋게 꿀잠자는건지..배 쫄쫄 굶다가 이른 아침에 허겁지겁 먹고 피곤해서 자는건지 알 수 없지만..전자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