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원룸을 겨우 구해서 들어왔습니다. 제가 모은 돈으로 들어온 원룸이라 더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이 일주일도 안되서 산산조각 났습니다 ㅠㅠ
제가 살고 있는 원룸이 2집씩 마주보며 양쪽으로 방이 총 4개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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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A B
ㅣ 복도 복도 복도 계단 이런식으로요. 제방은 C입니다.
ㅣ C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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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일째 밤부터 조금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새벽까지 떠드는 소리에 잠을 늦게 자게 되네요 ㅜㅜ
마주보고 있는 방과 화장실이 가깝게 붙어 있는 구조라 처음에는 맞은 편에 사는 사람이 시끄럽나 보다 싶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맞은편 옆방이에요.
불행하게도 맞은편 두방이 모두 중국인이 여러명이 살고 있는곳 같아요 ㅠㅠ 맞은편방은 괜찮은데 B번방이 문제네요.
얘네는 잠도 없는지 새벽까지 떠드는데 이게 지속적으로 저한테 들리는게 아니라 한번씩 목소리가 엄청커지면서 그때 너무 잘 들려요.
한국인이면 이야기라도 해볼텐데 중국인이라 짜증 대빵이네요. 일단 내일 중국어로 밤에 조용히 해달라고 써서 붙이려고 하는데 솔직히 안통할것 같네요.
그렇다고 집주인한테 이야기해봤자 별 도움도 안될것 같고..... 아직 1년 정도 계약이 남아 있고 또 이사하긴 어려운데 멘붕이네요.
글이 오락가락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