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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밀물처럼 밀려올때면
게시물ID : love_36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홈렄볼
추천 : 0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4 2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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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밀물처럼 내 머리에 밀려올때면
나는 썰물처럼 글을 적어 너를 내보내려고 해

두달이 다되어 가는데
니 생각이 아직도 나곤해 
아프기도해
눈물짓기도해
그래도 초반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그래도 요즘은 웃기도해
내할일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비전을 세우면서 시야가 더 넓어지는것 같기도 하면서도
때론 네가 곁에 있었으면 더 나았을것 같기도
더 행복했을것 같기도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넌 헤어지고 얼마지나지 않아 보게된
너의 sns 속 근황은

나랑 있다가 해방된 사람처럼
나때문에 가둬졌다가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진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즐겁고 행복해보이더라

한편으로는
-이게 나의 자책하는 습관때문인지 몰라도- 나의 부족한 부분들때문에 널 힘들게 만든걸까라는 생각때문에 힘들었었는데

그리고 지금의 어떠한 사회적 상황때문에 너가 이별하려는걸까
너무 맘을 아파하며 가슴을 치며 아파했는데
이건 착각이엿던것 같은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것 같으면서도 
또다르게 니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다는 생각이 들던 것은

거기다가 너는 지금 썸녀 또는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긴것같더라
얼핏 나온 너의 옆모습은 즐거워보이고 그 누군가가 너의 옆모습을 찍어준 사진을 보면서 
그 누군가와 단둘이 영화를 보고 맥주를 마시고 커플들만 간다는 카페를 간 너의 근황을 보는 것은
내가 너무 아프고 니가 너무 밉더라

아프면서도 다행스러우면서도
나도 잘살아야지 하면서도
그리우면서도..
내잘못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두서없는 내글이 내맘을 나타내는듯해

한가지 분명한건 이렇게 글을 적으며 널 보내고 싶어한다는 것
이거하난 분명해

밀물처럼 문득 니생각이 밀려드는 때면
나는 썰물처럼 네생각을 글로 적어 너를 보내려고해

1년 1개월이 거품처럼 사라지는 것 같아 아프면서도
거품처럼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

이런 모순된 마음을 안고 산다 나는

너도 나처럼 아프긴 했을까
모르겠다
나도 언젠가 그 누군가와 행복하게 사는 날이 왓으면 하고 조그맣게 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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