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임신, 출산 이후 아이 양육만 하고 있습니다. 36개월까진 직접 키우고자 하는 양육에 따라 돈 버는 대신 아이랑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36개월까진 체벌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은 다니지 않지만 나름 알차게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하루 종일 아빠랑 놀기나 놀이동산, 쇼핑몰, 키즈까페 가기 센터에서 진행하는 좋은 부모되기 주 1회 주중에 친척 언니 따라 다니다가 배우는 발레 주 2회 시스템이 잘 되고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진행하는 아기학교 1회 당나귀똥이라는 어린이 활동프로그램 1회 교회 유치부와 어린이 영어학교 1회
억지로 끌려가는 기분은 아니고 즐거워하고 잘 참여하고 좋아라 합니다. 보내주는 사진 보면 진지하고 흥미롭게 참여 하는 것 같아요
해외 여행가면서 비행기 안에서 달랠려고 뽀로로 영상 보는 것을 시작으로 미디어에 빠진 듯해서 조절을 해줬습니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요즘은 자꾸 이모네와 외할머니댁에 가려고 합니다. 가면 1시간 이상은 텔레비전을 보는 듯합니다.
미디어 시청을 하지 않는 날에는 제가 집 컴퓨터로 15분 이내 1편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속은 잘지키는 편입니다. 핸드폰은 아이 사진 보는것 외에는 절대 주지 않는 상태이구요.
주중에 점심시간, 퇴근 이후 3-4번 이상은 제가 직접 놀아주고 있고, 아내랑 아이가 안방에서 자고, 새벽 출근 관계로 저는 거실에서 자고 있는데 요즘은 자주 저랑 같이 자기도 합니다. 이야기 들려주는 것을 좋아해서요.
문제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처형네 아이들 초등학교 3학년, 1학년 남매들과 어울리면 너무나도 거칠고, 반항하고 절제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른들에게 못된 짓 (소리지르기, 던지기) 밥 먹지 않고 간식으로만 허기 채우기, 거짓말 하기, 양치, 식사는 30분 넘게 달라 붙어야 하구요.
오늘은 하루 종일 밥 안먹고 간식만 먹고, 이모네 가서 텔레비전 1시간 봤는데 안봤다고 때쓰고, 추운데 발가벗고 있다가 샤워하지 않는다고 하다가 제가 감정이 너무 상해서 아이를 훈육을 했습니다.
아직 매를 들지 않아서 말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고, 행동적인 제어를 했는데... 아이가 폭주하더군요.... 소리지르고 악 쓰고 물건 던지고 울고 불고....
아이를 키우시는 선배님들.. 어떻게 양육하시고 계시고, 훈육을 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부모님의 좋은 훈육과 양육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지라 정말 조심스럽기에 문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