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애교왕 소개하귀~
냥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말투가 이렇귀^^;;;;
올여름...폭우가 엄청 쏟아지던날~
초등학교 하교시간에 학교 앞에서 비를 다 맞으며 눈감고 떨고 있던 새끼 길냥이였귀~
한쪽 수염은 불에 그을리고 그 위 눈은 거의 실명상태로 뿌옇게..이건 제3안검이라고 상처가 나으면서 덮힌(흉터에 살이 차오르듯이)거라 결막염은 치료했지만 없어지지 않고 아직도 ㅠㅠ
입은 한쪽은 찢어져서 고름으로 덮혔는데 상처가 오래되서 꼬매지 못한다고....그래도 기적적으로 잘 아물어서 먹는데 이상은 없귀~
온 몸에 털은 듬성듬성 피부병에, 귀진드기에, 기생충까지..길냥이의 기본 요소는 다 갖고 있었귀 ㅠㅠ
고양이는 처음 키우는...집에 순딩이 시츄만 키우던 터였는데...그렇게 운명적으로 이 아이는 우리집 애교왕으로 가족이 되었귀~
처음올때 500그램 몸무게에 8주정도였귀~
3개월이 지난 지금은 2.5키로인데..아직도 홀쭉한 편이라 얼굴이 세모형이귀~
말이 길었귀~ 울 이뿐이 사진 투척하겠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