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주차장 한켠에서 개3마리를 잘묶어놓고 키우고있습니다 식당 근처는 민가는 없고 논밭, 하우스들이 있구요. 길이 크게 나있어서 걸어서 산책하시는 분들이나 자전거, 자동차가 띄엄띄엄 통행하고 있습니다. 그 길 바로 옆에 개들이 있는 상황이구요. 오늘 어떤 아저씨가 개들한테 여러번 돌을 세게 던지는 광경을 목격해서 나가서 왜 그러시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개들이 지나갈때마다 시끄럽게 짖어서 기분나쁘다고 돌을 던지신거라네요. 2년동안 지나가는데 알아보지도 못한다고 화를 격하게 내시면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벽으로 막아놓으라고도 하시고.. 길가라 벽을 만들긴 무리인 주문ㅠㅠ 그래도 저는 개를 잘묶어놓았고, 풀려서 물었다든가 물리적인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근처 거주하시는 분이라 소음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든지 한다면 충분한 사과를 드렸겠지만, 그런 이유로 돌을 던지는건 아닌거 같아서 서로 말을 나누다가 결국 그분이 쌍욕을 하시면서 자전거타고 가던길 가시는걸로 끝났거든요.. 개 간수 주옥같이 한댔나 갑자기 욕을 후두두 쏟아내고 쏜살같이 가셔서 벙쪘었던.. 가는 뒷모습에 소심하게 한마디 욕을 하긴 했지만.. 과연 객관적으로 본다면 누가 잘못한건지... 좋게 개주인을 불러 불만사항을 말씀해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 저도 개를 학대한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이미 상한 상태라 침착하게 대응 못한건 잘못했다 생각하네요..ㅠㅠ 이유를 듣고나도 물까봐 위협을 느낀것도 아니고 시끄럽다고 돌을 던지는게 공감이 안갔어요. 그냥 지나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아저씨가 잘못했다고 생각이 들어 미안하단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