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다퉜는데
제가먼저 편지로 화해하자구 해서 풀었긴 풀었어요
근데 전 남편도 미안하다구 한마디정돈 할줄알았는데
없더라구요...
섭섭한마음에 오빠는 어떻게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도 없냐구.. 했더니
어젯밤에 자기전에 편지써놓고 잠들었네요
보고선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미안하고 안쓰럽고 복잡한 마음에 한참을 울었네요
남편이 사무직만 10년넘게 하다가
퇴직하고 기술배운다고 건축쪽에서 매일 땀흠뻑 흘려가면서 일하고있거든요
저한테 티는안냈지만 많이 힘들었나봐요
제가 많이 이해해주지 못한게 너무 미안해요
앞으로 남편을 더욱더 이해하며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