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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81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스테리오스★
추천 : 5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2 17:52:01
4주훈련을 마치고 사회복무를 시작한지 벌써 2주째네요. 오늘은 유독 작은걸로도 감동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옆을 지나 가시길레 인사를 드렸더니 아이스크림 2개를 쥐어주며 "힘내 젊은이."이러고 가신 아주머니도 계셨고
로비에 있을때 로비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저에게 사탕을 주던 아이도 있었죠.
그래서 제가 "왜 이거 형 줘? 아깝지 않아?"라고 물었는데 "형이 멋진 일 하고 계셔서요."라고 말하고 그 아이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회복무란게 좋은 시선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건데 힘내라는 말과 멋진 일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 한켠이 따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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