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이며 내용의 진실은 각자 판단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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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복지관련 일을 합니다
요즘 고독사가 많아 각 지자체별로 독거세대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정말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저희에게 넘어옵니다
이번에 뵌 할머님도 그런 경우입니다
이 할머니 (할머님이 맞지만 친근감으로 할머니라 하겠습니다^^)
조사를 갔을 당시 환경이 엉망입니다
말씨를 들어보니 이북분입니다
무슨 사연인지 혈혈단신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이남 후 꽤나 봉사활동을 하셨는지 빛바랜 표창장도 있었습니다. 그 표창장이 큰 자랑이셔서 한참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러다 은행 이야기가 나오다 갑자기 김정숙 여사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한켠에 문재인 대통령 선거홍보지가 고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할머니 왈
"내가 돈 찾으러 갈 때가 되믄 문재인이 부인이 와서 언제곤
도와줘따. 내가 가는 날이 일주일에 2번 3번 되는데 그 때마다 와서 도와줘따. 그라고 문재인 저 사람은 내한테 한달에 만원이고 이만원이고 어쩔땐 6만원도 줬다"
라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그 포스터를 엄청 아끼십니다
이 할머니께선 대통령 모친과 거의 비슷한 연배이십니다
(한 3~4살 더 많으시지요)
마지막까지 하시는 말씀이
대한민국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하나.
이러시네요
진실이든 아니든 감동 받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출처 |
영도 모처 할머니 ....가족도 친족도 없으신 가슴 아픈 내력이 있으신 정많은 할머니... 항상 건강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