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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38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제솔로탈출★
추천 : 11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5/08/17 16:45:45
얼마전 동물병원을 갔는데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음
고양이를 보는 층이었는데
특이하게도 노부부가 계셨음
(노부부가 애완동물이 있다면 개일거라는 저만의 편견으로..)
할머니가 흰바탕에 오렌지 줄무늬가 들어간 코숏을 안고계셨고
할아버지는 옆에서 딴청 피우고 계셨음
순서 기다리면서 앉아있는데
할머니가 오셔서 키우시는 고양이 자랑을 하시기 시작함
옆에서 할아버지는 시종일관 못마땅한 표정으로 계셨고
아
할머니가 고양이를 애지중지하시고
할아버지는 나는 동물에 관심없는데 억지로 끌려온거다
라는 분위기를 느끼고있었음
할머니가 느이 고양이도 보자
하시길래
넹 하고 케이지를 여니
으이고 머시이래 이쁘노 알라네 하면서 좋아하심
이는 무신종잔고
하시기에 대답하려는 순간
옆에서 안보는 듯 보고계시던 할아버지가 입을 여심
거 친칠라 아이가
하면서 페르시안 어쩌고 하는
페르시안 친칠라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해주심ㅋㅋㅋ
동물에 관심없어보이던 할아버지는
사실 고양이박사이셨따고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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