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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abinogi_148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운
추천 : 5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21 20:54:18
어제 마지막 풍등이벤을 즐기기 위해 접속했었습니다.
장소는 티르코네일 은행.
접속하니까 은행 안에 2명의 밀레시안이 있었습니다.
한분은 그랜마 법사 칭호를 달고 있는 한 길드의 길마님.
다른 한 분은 견습? 전사 칭호를 달고 있는 여성 밀레시안.
아직 칭호가 군단장을 꿈꾸는 이었기에 척보면 아 뉴비분이시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은 길드에 속해있는 것을 보니 길마 밀레시안님이 길드원을 모집하는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진짜로 뉴비분이신가 궁금했는데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해보니 아직 장비구경하기 옵션이 남아있었습니다!
실례지만 장비를 확인해보니 모험가의?? 복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드레스룸을 열었습니다
드레스룸에는 저번에 키트에서 나왔던 여성용 옷들이 잠들어있었구
그래서 닼나갑옷이랑 아벨린 장갑 신발, 그리고 이름모를 무슨 헤어를 드렸습니다
저는 어차피 여환 안할꺼니까 아깝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기초복수자 닼나는 쪼오금 아깝긴 했지만 제가 착용 못하니까 그냥 드렸습니다
초보밀레시안분깨서 되게 고맙다구 하셨고 옆에 계신 굇수님으로 보이는 그랜마 법사님께서는 자기도 옷을 달라고 하셨지만 옷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2가지!
의장이 큰? 박스형 스웨터를 입고 계서서 여성분이신지 남성분이신지 몰랐구
여성분이시라면 드레스룸에 옷이 없구 남성분이시라해도 제가 입는 거 이외의 옷들은 드레스룸채우기 용이라 저 분이 더 많이 가지고 계실거 같았습니다
제 기준에 날개 끼신분들은 다 부자 굇수님들입니다
초보 밀레시안분께서는 의장탭도 이용하고 계셨는데 제가드린 닼나갑을 의장으로 입으시는게 귀여웠습니다
의장탭에 옷입으면 인챈트 효과 못받는다고 말씀드렸더니 다시 원래 의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굇수 밀레시안님은 옆에서 자기도 유카타 입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 인술을 배우고 있어서 풍등상자서 나온 유카타를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풍등상자서 나온 나머지 유카타 1벌씩은 이미 경매장을 거쳐 제 은행에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초보자 밀레시안분께 친추를 걸고 쿨하게 카브 항구로 향했습니다
진짜 초보자때 다른 분들께 옷도 받고 무기도 받고 쩔도 받고(이건 지금도 받는 형태지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제가 벌써 다른 사람들에게 아이템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서 뿌듯했습니다
아직 인술, 마법, 체인 달인작이 남아서 레벨초기화 환생 안하구 현렙버프로 수련치 챙기는 밀레시안이지만
달인작 끝나구 누렙 쭉쭉 올려서 나중에는 막 초보자분들께 전천후로 쩔까지 해줄 수 있는 밀레시안이 되서
초보자가 행복해지는 티르 나 노이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뉴비님이 접속해 계시다면
안쓰는 토템들 들고 찾아뵐려고 합니다
이상 뉴비님 도와서 기분 좋은 한 밀레시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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