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열매노기
나무를 쳐서 나오는 열매,사과를 먹으면 솜씨가 오릅니다
영구는 아니고 환생하면 리셋됩니다
근데 이걸가지고 골때리는 시도를 한 인간들이 나타납니다
"환생포기하고 열매만 먹으면 솜씨 끝도없이 올라가겠네?"
하루종일 사람모아서 몇시간씩 나무만 패고 캠파쉐어링으로 열매만 먹어댑니다
10년도 넘은 옛날에 솜씨가 4자리를 돌파합니다
법사 파이어볼 크리뎀이 6000뜨던 시절에 열매노기 궁수들은 리볼버로 10000을 돌파합니다
환생카드를 못팔아먹게된 넥슨의 응징으로
열매로 올라가는 솜씨 제한량이 걸리고 열매노기는 사라집니다
2.생명력1 하루살이노기
생명력300,방보합30짜리 전사가 <탱커>소리를 듣던 시절입니다
생명력,방어,보호를 얻을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던 시절이라서
밀레시안들은 한두대 맞을때마다 나오님을 강제 영접합니다
여기서 골때리는 생각을 한 인간들이 나타납니다
"차라리 인챈으로 최대 생명력을 1로 만들면 맞았을때 거의 무조건 데들리 뜨겠네?"
"강제 다운까지 겹치니깐 최소 한방은 버틴다는거 아녀"
"피통이 1이라서 포중도 안걸림 개이득"
궁수,법사들에게 한동안 유행합니다만
밀레시안들의 생존력이 늘어나며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3.순법노기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슬리데린 마법사들이 마비노기에도 존재했습니다
전투스킬은 모조리 f랭
오로지 마법스킬만 찍는 자긍심 넘치는 <순수법사>들이 나타납니다
순수법사가 아니면 안받아주던 순법길드들도 성행합니다
본인이 여기 가입하려다가 윈드밀 랭크 9라고 까였습니다.....ㅜㅜ
법사가 상향 안먹던 시절이라 결국 순법들은 멸종됩니다
4.문게이트
요새는 울라의 문게이트건 이리아의 마나터널이건 동일하게 작동하지만
옛날에는 불편하기 짝이없었습니다
에린시간 오후6시~오전6시에만 이용가능했고
(문게이트가 달의 파편으로 만들었기에 달이 떠있을때만 작동...)
그마저도 행선지는 유저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랜덤 일방통행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의 문게이트는 던바튼으로 통합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펫을 팔아먹기위해 만든 설정으로밖에 안보입니다...
5.티르 나 노이
당시 티르 나 노이는 좀비떼를 이용한 윈드밀 수련,
알베이 던전은 골드벌이에 상당히 괜찮은 곳이었는데(특히 빨구던전)
문제는 티르 나 노이는 오직 <토요일>에만 갈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우징의 귀환쿠폰을 이용한 티르 나 노이로 가는 쿠폰이 성행합니다
돈받고 타인을 펫에 태워서 티르 나 노이로 보내주는 사람들까지 존재했습니다
귀환쿠폰에 2시간 제한이 걸리고,티르 나 노이를 대체할 장소가 생겨나면서 티르 나 노이는 잊혀집니다...
6.캠파노기
마비노기의 상징과도 같은 스킬이 캠프파이어입니다
마을이든 던전이든 캠파를 피워놓고 둥글게 둘러앉아 음식 나눠먹고 노래듣던게 일상이었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중에 하나가,솔직히 말하면 유저들의 약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새는 그냥 펫타고 댕기면서 타임어택수준으로 클리어하지만
전에는 던전돌다가 중간중간 캠파 피워서 부상치료하고 음식 나눠먹지 않으면 던전 돌기가 힘들었으니...
페카 일반에 8명이 꽉채워 들어가서 전부 장렬히 전멸(?)하던 시절입니다
다시 고스팩의 무지막지한 던전이 생겨나면서 아주 조금씩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작전짜고 음식 먹고...
7.포중닼나
다크나이트 변신은 지속시간 5분이 넘으면 몸이 시뻘게지며 초당 수십의 속도로 생명력이 떨어집니다
생명력이 0이되면 자동으로 변신이 풀립니다
여기서 포션중독을 감수하고서라도 다크나이트를 계속 유지하는게 유행이 됩니다
포중으로 떨어지는 스탯을 감안해도 닼나를 상시 유지하는게 딜에 이득이 되었거든요
포중상태에서 생명력포션을 먹으면 지력이 떨어지는 법사를 제외한
궁수,전사들에게 한동안 유행합니다
번외로 7닼나와 1파힐러 조합도 유행합니다
유저들 스팩이 나날이 올라가며 굳이 변신스킬을 쓸 필요가 없어지자 자연스레 사장됩니다
8.생산노기
예나 지금이나 그렇지만 마비노기는 경제가 개판입니다
하우징시세 좌판시세 가판대시세 거뿔시세 파티시세가 전~~부 따로 놉니다
요새는 키트로 템이 풀리면서 블스같은 생산스킬이 사장됬지만
옛날에는 <블랙 스미스> = <서버에 무기를 공급해주는 필수스킬> 이었습니다
문제는 블랙스미스가 올리기 더럽게 어렵고 돈이 든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서버당 활동하는 대장장이는 두자릿수를 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이들은 조합을 만들어서 담합질을 시도,원가에 몇배나 뻥튀기 가격으로 템을 공급했고
후발주자가 블스 1랭을 못찍도록 재료템 가격질로 후발주자를 견제합니다
보다못한 류트섭에 <시크>라는 유저가 이들의 만행을 고발,
지지자들이 후원해주는 압도적인 물량의 재료로 몇일만에 블스를 1랭으로 찍고
템의 원가를 공개하며 템 가격을 정상화시킵니다
시크섭,싴섭,싴갤러스의 어원이 바로 이 시크입니다
마비 베타때부터 봐온,몇몇 추억입니다
추가
9.수표가 없던 시절이 있엇습니다
그렇다고 현금거래 하기엔 아이템 공간이 모자랐고
그래서 마족스크롤이 수표역할을 대신했습니다
10.2시간 나과장
프리미엄팩을 안지른 비과금유저는 하루 플레이 2시간 제한이 걸렸엇습니다
2시간이 지나면 나오가 나타나서 유저를 강제로 현실로그인을 시켰는데
이게 던전에서는 나과장이 쫒아오지 않았습니다
던전돌다가 팅기면 유저들 폭동일으키니깐...
덕분에 아레나는 나과장을 피해 사람들이 찾는 피난소 역할을 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