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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3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의영웅★
추천 : 3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21 12:52:53
결혼 2년차 유부남입니다.
제 와이프는 현재 출산 후 집에서 육아를 하고있지만
출산전까지 회사에 다녔습니다.
그 회사에 직원들이 거의 다 기독교 신자이고
대표는 교회 권사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회사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저와 와이프는 무교라 예배 절대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대표는 예배를 보지 않는 와이프에게 삐져서 말도 안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교회에 다니기를 강요 했습니다.
저는 와이프에게 교회를 다니거나 예배를 보면 기름통 들고
불 질러 버린다고 대표에게 전하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강요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와이프는 임신을 했습니다. 생각지 못한 임신이였습니다. 와이프는 그때 다이어트 중이 였고 무리한 공복 운동으로 인해 쓰러져 병원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서 인지...결국 유산이 되어 슬픔에 빠지게 되었습다.
그 소식을 들은 대표는......
'유산이 된것은 믿음이 없어서 그런다. 교회를 다니며 기도를 해라. 하나님이 필요하셔서 데리고 가신거다.'
신나통 들고 불 질러 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꾸욱 참고 3개월뒤 바로 임신이 되어 현재 70일 된 딸과 잘 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그분의 말에 아직도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습니다. 그런 믿음이 있는분들... 정말 정신병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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