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지난 19년동안 내 주소지는 바뀌지 않았다.
중간에 외국에 몇달 또는 몇주 정도 다녀오긴했지만 분명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있었다.
그런데 작년까지 살던 나라와 올해 살고있는 나라가 같은 나라가 서로 다른듯싶다.
나는 작년까지 어떤 나라에서 살고있었던 것인가.
내가 지금 이 나라에 살고있다는 것이 마치 꿈처럼 느껴져서, 진짜 꿈이라면 그냥 이대로 영원히 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나라가 진짜 대한민국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