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바쁘고 급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화장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너무 당연한듯 그게 뭐 어때서? 누구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안 보면 되잖아? 이런 식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당당한 일인 양 생각하는 게 맞을까요? 가끔 여초카페에 그런 반응들 많던데 같은 여자인데도 잘 공감이 안 돼요.
좀 전에 옆에 앉았던 분이 퍼프 두드리는데 냄새도 너무 싫고 팔이 자꾸 제 자리로 넘어오고 부산스럽고... 어쨌든 서로 가까이 있을 수밖에 없는 공공장소인데 너무 개인적인 행동은 눈살 찌푸리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마스크팩을 한다고 해서 누구에게 직접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진 않지만 공공장소에서 그러한 가장 사적인 모습을 굳이 드러내지 않는 것처럼...
끝은 어떻게 맺죠ㅇㅅㅇ 암튼.. 뭐어때라는 말이 점점 이상하게 해석되는 것 같아서... 나로 인해 누군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