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디바도 파라 앞에서 딱히 할게 없었죠. 막아주는 것만 되고, 따는건 솔맥이 따야 했는데..

지금은 매트릭스 키고 좌클릭하면서 날아가서 EE!하면 파라는 순삭이네요. 아이 꼬시다 ㅋㅋㅋㅋ

근데 날라댕기면서 쏜다는게 완전 혁명적인 변화다 보니까 좀 3차원 어지럼증이 있긴 합니다.

오버워치 최고의 기동타격영웅...이 되기는 했는데, 딜은 여전히 먼지딜입니다.

미사일 있지만 생각보다 맞추기 쉽지는 않고, 더군다나 3차원 기동타격 연사라서 운전실력과 에임이 모두 따라야 하죠..후새드..\

미사일의 존재로 원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디바에겐 혁명이긴 한데, 쏘다보면 솔직히 "내가 이거 쏘겠다고 디바를 하느니 딜러를 픽하고말지"라는 생각도 드네요.

매트릭스는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게 맞고요. 풀챠지 매트릭스로도 포화/석양/조준경 처음부터 끝까지 막아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뭐, 자리야/메이 궁은 먹을 수 있겠네요. 근데 그게 아무나 되나...

발키리 때문은 아닙니다. 이게 이론상으론 본인 생존궁+3인 부활인데, 실제로는 10초당 1명씩 차례로 죽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전의 그 이쁘게 모여죽어!가 훨씬 쉬운 상황.

수호천사 가속도버그 때문에 버프입니다.

컨트롤이 어렵긴 하지만 좀 숙달되면 루시우 이상의 생존력이 메르시에게 주어집니다. 경기내내 1뎃도 안할 수 있어요.

이전에 "메르시는 이동기가 수동적이라서 캐릭이 수동적인건데, 이동기 하나 주지 뭐할라고 리메를 하냐"라는 요지의 글을 썼었는데, 이 가속도버그가 계속 적용이 된다면 다른 패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OP의 자리를 넘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PTR 업뎃 이래 한번도 오피셜에서 언급이 된적 없었던 내용이라서....일종의 물리엔진 버그 취급 받아서 좀 있다가 없어질거 같다는 의견들이 많네요.

가속도버그가 지워진 후의 메르시는...글쎄요. 저는 가속도버그 지울거면 E부활후 1초무적이라도 줘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충격지뢰를 두개 주던가, 타이어 속도를 올리던가...둘중에 하나만 했어야 됐는데,

하여튼간에 호그 관짝에 대못질할때도 그렇고 둠피도 그렇고, 도무지 블리자드는 "적당히"라는 개념을 모릅니다.

지금은 정크랫 조금만 숙달되면 티어 한단계 올리는건 일도 아니라고 하죠? 사기도 너무 사기입니다.

어느 정도 억제해줄 수 있는 디바의 매트릭스도 삭제됐기 때문에...답이 읎어요.

좀 즉당히 좀 합시다. 즉당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