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게시판에 글은 처음 적어 봅니다.
제목 그대로 이번에 25년된 지하1층 지상 3층 짜리 상가주택으로 이사갑니다.
6억이 채되지 않고
빚이 2억이 넘지만
현재살고 있는 집 정리하고 여차저차 하면 괜찮을거 같아 이사갑니다.
25년된 낡은 상가주택으로 이사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자영업을 하다보니 미래도 불확실하여..
내가 없더라도 우리 처자식들은 밥먹고 살아야 한다는 불안감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3년동안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 제 영업장 인테리어만 두번째네요..
이번까지 하면 인테리어 비만 1억 정도는 쓸듯 합니다. ㅎㅎ
인테리어 두번 다 아시는 형님께 부탁드렸고 뭐 다 마음에 들수 없으니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그냥 좋게 생각하고 넘깁니다. ㅎㅎ
아 상가주택에 3층에 저희 세대고 나머진 상가인데 한달 월세는 150 정도 나옵니다.
세금도 걱정이고 뭐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네요.
괜시리 딸아이와 와이프만 고생시키는건 아닌지 솔직히 많이 걱정됩니다.
아파트 살다가 상가주택 살려니 쉽지 않겠죠..
뭐 사람사는곳이 똑같고 다 적응 하겠지만 불안한 마음이 쉬이 가시지 않습니다.
이번엔 어떻게 인테리어를 할까 고민이 많이되네요.
이쁘고 좋게 하려니 돈이 걸리고.. ㅎㅎ
현재 아파트 처럼 그냥 노말하게 하자니 심심하고
혹시 여기는 현업에 계신분들도 많고 관심있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
25년된 건물에 입주할땐 신경쓸게 뭐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누수가 젤 큰 이슈긴 한데.. 일단 건물 전면은 드라이비트로 되어져있고
옥상 방수 및 건물 전체 페인트를 칠할 생각입니다.
전면 창문및 유리창쪽에서 실리콘이 노후되어 비가 세는듯 한데
이걸 다시 다 뜯어내고 해야하는지 겉에 실리콘만 벗기고 다시 잘 칠하면 되는지도 궁긍하네요.
다 뜯어내고 청소한다음 다시 붙이고 싶지만 그럼 돈이 많이 들겠죠....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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