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퇴근길에 집에가는데
고양이한마리가 식빵을 구우면서
냥 하고 불러서 보니 비비고 꾹꾹이에
... 쫄레쫄레 울면서 쫒아와서
빗방울이 굵길래 일단 집까지
모셔왔는데 저희집엔
고양이 1 햄스터 2 거북이 1 강아지 1
이미 동물이 많습니다
그런데 얘가 또 친화력은 엄청 나서
지집인냥 적응도 다하고 자리도 알아서 잡고
밥도 잘먹고 똥도 잘싸고 애교도 피우고
관심 가지라 말도 많네요 ..
길냥이가 아닌거 같기도 한데
어제 바로 병원에 데려가니 바깥 생활은 좀 한듯
싶으며 길냥이는 맞는거 같지만 집 나온 아이일 가능성도
있다해요. 몸 몇군데 상처가 있는데 다 나아가고 있으며
기생충도 없고 심장 사상충도 없고
진드기도 피부병도 없이 영양상태만 조금 미흡한
정도의 상태라고 합니다
나이는 한살 정도 추정이고 지역은 서울 강서구 입니다
집에 본래 있는 아이가 아주 예민하고 까칠해서
조금만 스트레스 받으면 방광염에 자주 걸리기도 해서
그것도 걱정이고 개냥이 같은 이아이는 바깥에서
사람한테 또 부비적 거리다가 누가 해꼬지 할까도 걱정입니다
일단은 잃어 버린 사람이 있나 알아보는 중이지만
혹시나 임보나 분양 가능하신 분이라면
댓글로 메일 주소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파양안하실 분
끝까지 길러 주실 분
입양해 가시면 책임비 받고 한달뒤에 돌려 드리며
중성화를 하신다면 비용은 어느정도 부담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길어서 죄송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