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일찍 알바를 해요.
오늘 아침에 물건이 들어와서 다른 분들이랑 다같이 으샤 하며 물건내리다가
가까운 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어떤 아주머니가 횡단보도 건너려고 하다가 차량 앞 바퀴에 두다리가 깔려서 비명을 지르고 계셨어요.
그때 전 상황파악이 안되서 10초 정도 멈칫했었는데, 주위에 있던 분들이 다같이 뛰어가시길래
저도 모르게 가서 도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물건 내리다 말고 저도 힘을 보태 차량을 들어서 아주머니를 구조? 했네요.
그때 대단했던건 비명 소리에 가게에 있던 손님분들이 전부 나오셔서 다같이 힘을 합해 차량을 들어서 구조를 했었습니다.
그중 한분은 빠르게 경찰, 119를 부르셔서 다행이 119 구조대 또한 빨리 오셨고, 오기전에 매니저님과 배송기사 아저씨가 안전한 자리로
아주머니를 옮겼었고요.
군대에 있을때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처음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다시 겪어도 무서운 경험이지만, 아주머니가 괜찮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