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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키우는거 너무 힘들어요(푸념글)
게시물ID : baby_21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랴디아
추천 : 4
조회수 : 105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9/20 13:53:21
안녕하세요 ,
 
8개월 아들 아기엄마에요
 
오유와서 유머글 보고 육아글보고 가끔은 질문도 하면서 육아도움 많이 받았는데
 
오랜만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한번써봅니다.
 
요즘 이가 나려고 잇몸이 준비중인데 그래서 그런가 가만히 잘놀다가도 울고 안아줘도 울고
 
잠도 잘안자려고 하고.. 달래줘도 울고 이래저래 힘드네요.
 
12월에 복직이라 곧 어린이집 보내고 적응기간 가지려고 해서, 더 잘놀아주고 더 잘돌봐주려고 하는데 마음과 같지 않네요.
 
원래 신랑이 퇴근하면 아기랑 잘놀아주고 버겁지 않았었는데
 
지난주부터 주말포함 출장이라 본의아니게 독박육아 중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체력도 딸리고 .. 먹는것도 엉망이고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지는 기분이에요.
 
 어렵사리 애기 재우고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과자 한봉지 꺼내서
 
와그작와그작 먹으면서 오유에 글남기고 있습ㄴㅣ다.
 
뭐 든든한거 먹고싶은데 설거지도 밀리고 빨래도 밀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집안일도 아무것도 안해놨네요
 
완전 다 놓아버린 요즘...................................
 
저녁에 친정아빠랑 저녁먹기로 했는데 맛있는거 먹어야겠어요.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네요-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고 우리 아들도 이빨나는거 아프지 않게 뿅! 하고 이빨이 튀어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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