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70 바라보시는 어르신이구요,
저는 20대 중반이에요.
재작년부터 알고지낸 분인데 보시다시피 세대차가 꽤 있어서 가끔 어르신의 사고방식이 답답하기도 했고 이해가 안 가고 화가 날 때도 있었어요.
정치 현안이나 옛 인물(ㄷㄲㄱ..?)에 대한 평가 그런 거...
가족보다 연락을 자주 하는 거..안 그래도 자주 보는데ㅠ
가족애에 관한 생각 차이...
자잘한 간섭...ㅋㅋㅋ등등
(선생님, 살아온 시절이 너무 달라서 우리가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건 당연해요 이런 식으로 부드럽게 두어 번 말한 적 있음 점차 이해해주심)
하지만 누구보다 절 아껴주시는 건 분명하거든요, 제가 워낙 나홀로족이라 버거워해서 그렇지..
이번에 좋아하실만 한 수필집 한 권을 골라 메시지를 적어서 드리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50자 이내로 쓸까 하는데 작은 키워드라도 도움 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