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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다시절 뉴비뉴비 도와준 이야기!
게시물ID : mabinogi_148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아뉴
추천 : 6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19 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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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PC 환경에서 작성되었기때문에 모바일로 보기 어려운 감이 있어요!



2013년 추위가 슬슬 풀리는 봄날. 슈터 업데이트와 함께 힐웬과 실리엔이 열리고 1달이 지나

드디어 매직크래프트 1랭을 찍고 "드디어!! 1랭찍었다!!!" 하며 실리엔 생태지구에서 탈출한 나는

던광에서 [G1 검은구슬 도와주세요 ㅠㅠ] 팟창을 띄운 뉴비분을 봤습니다.

시몬이 파는 트리콜로르 로브를 입고 등에는 가디언보우를 메고 있던 엘프.
누가봐도 "나는 뉴빕니다!! 귀여워해주세요!!" 외치고있는 유저였죠

할일도 없겠다 뉴비 보면서 힐링이나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파갑을 했고

뉴비분은 감사합니다!! 하며 반기셨죠

잠시 준비할게있어 3분만 광장에서 기다려달라 라고 양해를 구하고 다시 돌아왔지만
다른 유저분이 파티가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광장엔 석상이 많았고 살아있는 유저들은 광산이랑 생태지구 노예처럼 살고있으니.. 룬다라서 사람이 없었기도 했구요

어쩔수 없이 뉴비분과 둘이서만 저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알베이에 도착하고 검구던전에 들어가

신규 재능 [슈터] 스킬로 몬스터를 학살하며 전진하던때 

뉴비분이 저를 보더니 "우와 그건 뭐에요?" 하며 신기해 했습니다.

이건 슈터 라는 재능이고 나온지 얼마안된 재능이라고 설명한 뒤 다시 던전을 돌았습니다.

검은구슬을 깨고 G1최종장 알베이던전을 돌기 시작했죠.



종장 막층 보스룸 열쇠를 얻은 나는 갑자기 장난을 치고싶어 졌습니다.

그리고 뉴비분에게 말했죠

"~~님! 최종장 보스정도는 혼자서 죽여야하지 않겠어요?!" 라고 말하니

돌아온 대답은 "네???" 였습니다.

놀라서 말에서 내린 뉴비분은 갑자기 죽은척을 시전했고
안돼요 ㅠㅠ 저 못해요 ㅠㅠ 잡몹들도 이렇게 쎈데 ㅠㅠ 하며 채팅을 치셨죠

"아뇨 ~~님 가능해요!" 하며 뉴비분을 안심 시킨 뒤

먼 옛날 G1이 처음나왔을 때의 공략법에 대해 설명했죠.

1. 글라스 기브넨은 호위 가드 가고일을 데리고 나옵니다.
2. 가드 가고일을 처치 하면 "봉인의 스크롤" 이라는 아이템이 나옵니다.
3. 그리고 이 "봉인의 스크롤"을 캠프파이어에 태우면 보호가 100이 되어 딴딴해집니다!

라고 말했고 덧붙여 공략법을 말하기 시작했죠

4. 나(김아뉴)는 보방에 진입하자 마자 캠프파이어를 피웁니다.
5. 그리고 뉴비분은 캠프파이어 불화살 보너스 버프를 받고 글라스 기브넨과 싸웁니다!
6. 김아뉴가 "봉인의 스크롤" 을 가져오면 뉴비분이 먹어서 태운뒤 무적이 됩니다!!
7. 그리고 뉴비분이 글라스 기브넨과 싸워서 이긴다!

는 스토리죠

뉴비분이 "할수있을까요.." 하며 두려워 하던때
"이것도 못하면 여신을 구출할 능력이 없는겁니다!!" 하며 용기를 돋구어 주었죠(?)

갑시다!! 하며 패기있게 보스방 문을 열었고
뉴비분은 스킵을 하지않아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영상이 끝난 뒤 다크로드가 총질 한번에 떨어지고 글라스 기브넨이 등! 장!

나오자마자 캠프파이어를 설치! 하지만 그새 뉴비분이 죽어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며 울고있는 뉴비분에게 달려가 살려준 뒤
글기랑 둘이 뚜까뚜까 하게 전장을 불어드리고

몰려오는 가드 가고일을 하나하나 제거했습니다.

봉인스크롤을 주워 뉴비분 근처에 떨궈서 태우게끔 하며 3분정도 흐르니
글라스 기브넨은 쓰러지고 엔딩 영상이 나왔습니다.

스토리 보기를 좋아하던 뉴비분이 스토리를 보게끔 하고 어느정도 시간 지나니
티르광장에 돌아왔습니다.

뉴비분은 정말 감사하다며 "여신의" 인챈트를 저에게 주시려 했지만
나는 인챈 파시면 용돈벌수 있다며 거절하고 그렇게 헤어진 이야기인데요.





이 글을 쓰는 진짜 이유.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오버X워치 와 히오X스 하다 연어현상으로 마비노기로 다시 돌아온 김아뉴

어느때와 다름없이 거뿔에 적힌 그마4인 헬프 도와주러가던길
도착하니 나와 헬프 부신분 그리고 먼저 도착하신 분 3명이서 출발했습니다.

다름없는 그마퀘를 깨고 "수고하셨습니다." 일상

레자르 앞으로 돌아왔을 때 그마퀘 같이하던 [먼저 도착하신 분]이 나에게 말을 걸었어요

"아뉴님 혹시 486이라고 아세요?" (룬다닉이 dksn486 이었습니다.)

보자마자 재빨리 "ㅌㅌ" 치고 페가수스 타고 도망!! 그분이 따라오면서 귓말로

"저 기억하세요?! G1 종장 글기 캠파해서 깼던 ~~에요!!"

"모릅니다 모릅니다!!! 저는 486이 아닙니다!!" 하다 결국 잡혀서

"그 색에(메론색) dksn 를 한글로 치면 아누 인데 발뺌하지 마세요!" 하며 추궁당하고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도망가지말고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라며 혼났습니다.

뭐.. 들켜서(ㅠㅠ) 룬다시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래전부터 김아뉴 = 룬다[dksn486] 라는걸 알고있었는데
회사다니면서 접속도 자주 못하고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만나게되서 반가웠다고 했습니다.

친추도 받고 헤어졌는데 새삼 느낀점이

트리콜로르 로브입고 가디언보우로 화살 쏘던 뉴비가
이제는 새하얀 날개를 달고 구파원에 초록색 정령이 깃든 훌룡한 밀레시안으로 성장했네요

좋겠다

나도 흰천날 한번 껴보고싶네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과장되거나 기억이안나는 부분은 각색해서 썼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지금 가지고있는 6강무기를 7강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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