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거 아는데 그냥 누구누구야 하고 성 안붙이고 부를때마다 심쿵함 문제는 썸남도 아니고 그냥 아는 선배가 "땡땡아~ 천천히 와" 라고 하는데 이런 다정함에 약한 솔로는 하루종일 머릿속으로 상대방이랑 연애란 연애는 다하고있음 퇴근길에는 아 맞다 그 선배 원래 누구한테나 착한사람이였지 요즘 사람들은 다 성 안붙이고 이름부르는거 흔한건데 내가 또 착각하고 있네, 하면서 혼자 이별을 맞이함 청승맞게 아이유의 이런엔딩을 따라부르며 쓸쓸하게 걸어가는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