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연인은 평소에도 무언가를 하자하면 거절이 먼저 나오는 사람이라 느껴요 저는... 저의 연인분도 자신의 그런점이 미안하다고 하기도 하구요... 어제는 저녁 아홉시반에 영화를 보러가자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본가에서 자서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학교 출근했다 (거리 두세시간 걸려요 고등학교 선생님) 그래서 피곤하다더라구요 그런데 열두시에 잠 잤어요... 영화 보고 끝나고 집오면 똑같은 시간에 잤어요 결국... 제가 평소에 영화를 보자 하는거도 아니고 진짜 자취하고 나서 처음으로 아홉시반에 영화 보러가자 한거거든요 저희가 제일 최근에 본 영화도 애나벨2 인데 애나벨2도 이 영화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본거에요
어제 열한시쯤에 비빔면 한개 끓여서 반개씩 먹자했는데도 거절당했어요 요즘 살도 많이 찌고 여드름도 많이나서 먹기 싫대요... 이제 야식도 거의 안먹을거래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좀 꿍해있었습니다 볼뽀뽀 하려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말이죠 그러니 좀전에 왜 삐졌냐 물어보길래 저이유 말했습니다 그러니 기분나쁘게 거절한거도 아닌데 왜그러냐 라고 하길래 거절 계속 당하니 기분이 결국엔 나쁘다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