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얼굴도 시커먼 인간이 브론저에 관심을 가짐. (그것도 여름 다 지나서....)
원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때라 했슴.
그래서 포풍검색
작은 베네피트 훌라를 사면, 한번 트라이 해 보기 좋을 거 같음. 그래서 동네 울타를 감.
훌라 미니 $15....처음 써보는 걸로 괜찮은 거 같음.
뭐 콩알만하긴 한데, 브론저 처음 써보는 사람에게 딱 아님???
게다가 한국 유투버들은 이걸 컨투어로 사용하시는 듯...
그러니 브론저로 쓰는게 실패하더러도, 잘 쓰면 내 광대한 얼굴을 좀 줄여보려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듯.
마음을 정하고, 요새 뭐가 또 나왔다 휘적휘적 돌아다님....(항상 이게 문제지....)
그러나...저 멀리 크고 아름다운게 보임.
블러시 잘 만드는 나스 답게 자잘한 펄도 자글자글 들어간 아름다운 저것....하아.......
이거다. 이게 내가 써봐야 할 브론저다. 뭐 적당한 가격이고 나발이고, 난 이미 마음을 뺏겼슴. 크.......
용량이 비슷한가 하는데도, 값이 두배가 넘는 건 솔직이 이쯤되면 아무런 문제가 아니지 않음???
발라보니 발색이 내가 원하던 딱 그거임....그럼 사야하는 거임...응...응.....
근데 바로 옆에 이게 뭐야....털썩.....
볼만을 위한 전용 나스 팔레트가 있는 거임. 나르시스트라던가???
울타 판매 직원들 중 하나가 다른 직원을 영업하고 있었슴.
컨투어 하는데, 이거 하나면 딱임. 사셈. 니가 필요한 게 이거임....응응....이러면서....
내가 위에 사려고 맘 먹은 라구나 브론저가 거의 본품 싸이즈로 떡 있고,
게다가 컨투어 용으로 두가지 색이 더 있는데다,
블러시 색상에 4개 더 들어있는데, 15불만 더 내면, 이 모든 것이 내 것이 된다는 것이잖음???!!!
캬아...........
왼쪽 사진이 블러시 쓴거고,
오른쪽이 브론저 쓴 겁니다. 음하하하하....
사실 결정장애자라 15불짜리 하나 사러 갔다가, 55불짜리 사진 못해서 그냥 왔는데, 이건 아무래도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응!!!
나중에 사면 발색 올릴게요.
이건 울타 익스클루시브로 나왔다는 거 같더라구요.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