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피트 로즈 14053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로즈는 가장 많은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투수 사이 영이 그렇듯이, 로즈 또한 타자분야의 '최다출전'에 관한 기록은 거의 석권하고 있죠.
행크 애런과 마찬가지로 로즈도 '기록의 사나이'라 불릴 자격이 있습니다.
한편, 그가 이토록 많은 타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그가 상위타순에 자주 섰다는 점이 작용했는데요, 이 때문에 투고 타저 기간에 뛰었음에도 기록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3,000경기 이상 뛰며 롱런의 아이콘이 된 타자들은 대부분 투고 타저기의 타자들이군요. 립켄 정도만 예외인 것 같습니다.)
경신 가능성: 죽기 전에 못 볼 것 같습니다. 600타수씩 23.4년을 뛸 수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즉 24년을 확고한 주전으로 버텨야 한다는 것이죠.
가능한 선수: 벨트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롱런하더라도 이 기록에 접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