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실까봐, 글 올려봐요ㅋㅋ
저도 화장품 살까말까 고민할 땐, 뷰게에서 찾아보고 괜찮다는 댓글만 있으면
고민없이 바로 지르거든요ㅎㅎ
며칠전에, 옐로우베이스 핑크베이스를 여쭤봤었는데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제가 예전엔 무조건 핑크베이스 중심인 제품들만 사용했었거든요.
디올스킨포에버 12
암튼, 핑크베이스 되는 거 면세점에서 사서 사용해보고
로레알 트루매치도 핑크핑크 한 걸로
제 피부는, 13호와 21호 사이인 거 같은데, 얼굴에 누렁누렁끼는 돌기는 하는데, 얼굴이 검은편은 아니거든요.
일단 노랑노랑한 피부에, 예민할 때는 볼쪽에 홍조도 가끔 올라옵니다.
원랜 기름돋는 지성이었는데 20대 후반에 들어오면서, 건성으로 좀 바뀌었어요.
건조한 파데쓰면 각질부자가 되어서ㅠ 너무 건조한 건 또 잘 못쓰거든요ㅠ
예전에 마몽드 쿠션이 그랬던 거 같아요. 벚꽃 에디션이라고 지속력 좋고 여름에 보송하다고 해서 샀는데
각질 부각이 너무 심해서ㅠ 못쓰고 나눔 했었거든요ㅠㅠ
암튼, 그래서 며칠전에 고민하다가
킬커버 2호 란제리를 구입했어요.
너무 밝을 거 같아서 고민했는데, 그래도 화사한 화장을 좋아해서 그리고 수정용인데의 마음으로 샀어요. 마침 새로나와서 세일도 하더라구요
집에와서 발라봤는데,
각질부각되고, 잘 안 묻어요ㅠㅠ
세상에, 색상은 곱고 예쁜데 이것도 아닌가보다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그 안에 있는 퍼프 말고 똥퍼프로 발랐더니
잘 발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안에 있던 블랙 퍼프가 예쁘기만 한 똥이었나봐요ㅋㅋㅋㅋㅋㅋ
지속력 확인해보려고,
오늘 아침에 쿠션으로만 메이크업하고 왔는데 아침 7시에 화장했고, 컴퓨터 하루종일 보는 직업인데
지속력은 아직 괜찮습니다. 아직 화사해요ㅋㅋㅋㅋ
아침에 내장된 퍼프로 얼굴 찍어놓고 마무리는 똥퍼프로 햇고, 마지막에 스킨푸드 가루파우더 붓에 발라서 한 번 쓱 쓸어줬어요.
처음 바를 땐 촉촉한 거 같다가도, 시간 지나면 좀 건조하긴 합니다.
커버력은 크게 좋지 않은 거 같아요.
저는 커버는 파운데이션으로 안하기 때문에 커버력은 크게 중요치 않아서, 당분간 요 쿠션 계속 써볼 생각입니다.
지속력, 색상은 제 기준 아주 괜찮구
퍼프는 최고로 안 좋으며 (같은 에어퍼픈데, 이정도로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ㅠ)
커버력은 큰 기대 하시면 별로일 거 같아요ㅠ
심하게 건성이신 분들은, 건조해서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저는, 오늘 퍼스트에센스, 수분에센스, 크림, 오일한방울 선크림 후에 화장 했는데 좀 당긴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리고 각질부각도 좀 있어요ㅠㅠ
결론적으로, 지속력이랑 색상 말곤 크게 메리트 있는 제품은 아니네요ㅠㅠㅋㅋㅋ
혹시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좀 고려해보셨으면 해서 글을 쓰긴 했는데, 핵심을 잘 못 전달한 거 같아요ㅠ
혹시 쓰다가 이상하면 바로 댓글 남겨둘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