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보면 라디오극장 이라는 거 있습니다.
성우들이 국내 소설들을 라디오 드라마처럼 읽어주는건데 몇 달전에 이 소설도 했었어요.
20분짜리 30부작으로.
업무상 장거리 이동이 많아서 차에서 틀어놓고 듣는데, 이 성우 분들이 정말 실감나게 연기하는 바람에......
당장 아들래미들 학습학원보다 먼저 격투기 도장을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 중 길용이라는 고등학생이 왕따와 괴롭힘 당하는 거 보니
정말 제 자식이 그리 당한다면 정녕 함무라비 법전 소환할 거 같습니다.
비단 왕따문제 뿐 아니라 연애, 공시생 문제, 치매, 짝사랑 등등 흥미있는 주제들을
매력있는 케릭터들이 맛깔나는 대사로 풀어냅니다.
외근직이 된 부터는 읽는 책과 더불어 오디오북의 매력에도 푹 빠져 지내네요.
암튼 강추드립니다. 마녀식당 라디오극장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