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주권 권력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는 외교권이고
그 외교권은 정부의 고유권한입니다.
국민들도 정치인들도 나라 안에서 건의하고 요구하고 국회에서 논의하고 비준하는 것은 가능해도
정부도 아닌 놈들이 국가 밖으로 끌고 나가서 다른 나라 정부와 이래라 저래라 제멋대로 구는것 자체가
정부의 권한 자체를 무시하고 침해하는 중차대한 사건입니다.
분명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아직 유효한 상황이고
정부도 핵개발이나 전술핵 배치를 요구 하지 않는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제멋대로 미국에 가서 전술핵 배치 요구를 씨부렸다는건
한마디로 미국에게 한국 정부의 방침과 정반대 되는 일에 압력을 행사하라고 요구한 반역에 준하는 행위 입니다.
왕조시대였으면 본인이 문제가 아니라 삼족을 멸해도 할말이 없는 사안입니다.
구한말에 부일매국노들이 한 짓거리가 이와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정부를 흔들겠다는 그 목적하나로 안보와 국권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외교권의 뿌리까지
뒤흔드는 짓도 서슴치 않고 있는 겁니다.
이거 몇마디 욕으로 끝날 사안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