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긍긍하면서 아 이정도했는데 별 반응이 없으면 이제 접어야지 하면서 첫 썸 시작이라고 할 수있는 날짜를 찾아봤더니 일주일하고 조금밖에 안지났어요 ㅠㅠㅠㅠ 그동안 대체 감정 롤러코스터를 몇번을 탔는데.... 체감 한 3주는 된거같아요 ㅠㅠㅠㅠ 이렇게보니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한거같기도 하고ㅠ ㅋㅋ
남들할때 안하고 뒤늦게하려니 그런가 힘드네요.. 그래도 이런마음이 아직 제 안에 있다는걸 알아서 좋아요. 사는게 힘들어서 정말 이제 다 닳아버린줄 알았거든요.
지금도 사실 너무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이런 연애감정은 꿈도 꿀수없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설레발이라도 칠 수있는 지금에 복잡미묘한 감정이네요.
대체 저런사람의 연인는 어떤사람일까 생각했는데 비록 그분은 그냥 가볍게 한번 만나본거같긴하지만 그래도 같이 술도 마셔보고 밥도 먹어보고 잘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