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나긴 키라트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40시간 5분의 긴 여정이었네요..
스토리 진행은 첫 분기점에서 아미타의 정보 사랑 vs 세이벌의 인질 구출에서만 세이벌 편을 들어주고
그 다음부터는 쭈욱 아미타를 도왔습니다. 아미타가 하는 말이 더 미래의 키라트를 밝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였지만 둘 다 거기서 거기였다는 걸 알았네요 ㅎㅎ 우리 바드라는 죽은 건가요 ㅠㅠ
그래도 마음이 약해서 아미타, 세이벌, 새 아빠 페이건 민까지 모두 죽이지 않고 살려줬네요 ㅋㅋㅋㅋ
사실 40시간 중에 절반은 수집품 모으면서 보낸 것 같은데요.
페이건 민의 키라트 항목 동물 편에서 나무타기 도마뱀이 정말 안보이더군요. 공략보고 10번이나 그 곳을 찾아간 끝에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발견하지 못한 지역 (지도 상에서 물음표? 표시되어있는 곳)이 두 군데 남았는데 찾아가도
발견했다는 표시가 안뜨는 버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했습니다. ㅠㅠ
그리구 상자도 딱 하나 빼고는 다 열었습니다. 북부 지역에 왕실 금고에 있는 상자인데요. 퀘스트할 때만 열리는 곳이었는지 나중에 찾아가면
문이 안열립니다. ㅠㅠㅠ 거기다가 유탄발사기 쏘면 안에 있는 적이 놀라서 소리치는 거랑 지도에 적 표시도 뜨는데 정작 저는 들어갈 수가 없네요 ㅋㅋ
쪽지는 255개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지도에도 표시 안되고 공략 지도도 없는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ㅠㅠ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드디어 다른 게임을 할 수 있겠군요!!!
개인적인 파크라이 4 후기는....
사실 많은 분들이 파크라이 3에 비해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3를 아직 못해봤습니다. 그래서 전작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네요...
다만 파크라이 4만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스토리 진행이 좀 부실한 것 같았어요.. 아미타와 세이벌의 갈등이 진행되는 과정이
더 자세하게 설명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갈등이 고조되는 내용이 사실 퀘스트를 넣어가면서 풀어내려고 해서 그런지 너무 급작스럽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마지막에 페이건 민이 유저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는 것도 사실 너무 뜬금없다는 생각을 했네요 ㅋㅋ
그래도 게임 진행 자체는 재밌었습니다. 전초기지 발각 없이 테이크다운만으로 공략하는 것도 재밌었네요!!
당장은 아니지만...(힘들어서 유비 게임은 좀 쉬어야겠어요... 성격상 수집품 다모으는데 유비 게임은 너무 많아요!!!!!!!!)
언젠가 파크라이 다른 시리즈도 해보고 싶은데 프라이멀이랑 3어느 걸 먼저 해보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