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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했어요
게시물ID : plant_138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헬벨렐
추천 : 3
조회수 : 15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5/31 04:41:50
작은 포트에 담긴 아이들만 데려오다가 이번에 맘먹고 큰 아이를 들였어요.
집까지 배달해주고 가격도 저렴한 곳이 있었는데 어째 화분 크기에 비해 가볍더라고요.
스티로폼 깔았냐고 물어보니 배수를 위해서 밑에 쪼오끔 (손가락으로 한 5센티정도 표시하며) 깔았다고 하는데 아무리 뵈도 최소 절반은 스티로폼이겠다 싶어서 그냥 직접 분갈이 하기로 마음먹고 화분이랑 흙을 따로 구입해왔는데 사이즈가 크니까 무거워서 엄청 힘들었어요.
근데 분갈이 끝나자마자 시들하던 애들이 쌩쌩해지고 새싹이 뾰로롱 올라오기 시작해서 어찌나 기쁜지 몰라요.
이대로 천장까지 닿을만큼 쭉쭉 컸으면 좋겠네요.
잎 갈라지고 시들하던 여인초가 분갈이 한시간 후에 새순 냈고요 이틀만에 아래 사진만큼 자랐답니다.
그리고 쪼꼬미 몬스테라는 4잎째 새순이 찢잎이라 덩실덩실 어깨춤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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