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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새치기 당할 뻔한 일
게시물ID : menbung_53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멋져
추천 : 11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7/09/17 13: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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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댓글만 쓰다가 첫글이 멘붕게네요.
단체가 아닌 개인 여행객들이 자주 겪는 일인가해서 써봐요. 휴대폰으로 써서 오타나 자동완성이 있을 수 있어요ㅠㅠ 그럼 시작합니당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

문경새재에 감. 입구에서 오픈세트장까지 전기차를 운행함. 성인 1000원이길래 타려고 줄을 섰음.
앞엔 차 한대 보내면 두번 째 차에 간신히 탈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음. 

근데 유치원에서 온 가족들이 계속 새치기를 하는거임.
맨 앞에서 노랭이 옷을 입을 유치원 선생 3명이 ㅇㅇ이네 가족 오세요~ 이런 식으로. 새치기 하면서 나를 치고 지나감.
조금 짜증났지만 내 차례가 되길 기다림.

그러다보니 3번째 차가 돼도 못 탐. 그래도 거의 맨앞이라 이제 타겠지~ 하는데

전기차에 태우는 아저씨랑 노랭이 선생들이 얘기함.
아저씨 : 너네 몇 명?
노랭이 : 200명

ㅡㅡ?????????

아저씨 : (우리보고) 너넨 기다려.
유치원 오세요~~~ 우루루루루

앞에 1커플과 우린 황당해서 뭐라하기 시작함. 
(아무리 생각해도 그 앞엔 아줌마들도 있어서 먼저 태우고 우리가 만만해보이니 무시한 거 같음)

그 커플과 머라 하니까 그 커플만 태움

근데 그 다음 버스에도 유치원 가족만 태워서 빡침.

나 : 아니 그럼 우리는 언제 타라는 거냐. 우리 4대 보냈다. 우리 2명이다. 이럴 거면 줄을 왜 세우냐. 
급 나타난 아줌마 : 그건 어쩔 수 없다. 기다려라. 

ㅡㅡ????????

너무 어이가 없는데 주위에 전부 유치원 단체이고 우리만 일반 관광객. 

결국 소리질러서 지랄하니까 짜증내면서 태움.
(역시 지랄을 해야... ㅠㅠ)

타고보니 우리 뒤로도 몇십명이 유치원 단체였음. 
지랄을 안하면 도대체 언제 태울 거였는지 궁금함.

 미안하다거나 양해 바란다거나 이런 사정이니 얘네 먼저 태우겠다 이런 말 한마디 없음. 그냥 기다려라. 무한 반복.

문경새재 좋고 애들도 이쁜데 하루종일 기분이 최악인데다  지나가는 유치원 단체만 봐도 끔찍했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관광지 가면 이게 흔한 일인가요? ㅠㅠ 
200명 기다리고 저희 2명 탔어야 하는 건지 ...
도립공원인데 원래 이렇게 장사하는 곳이면 앞으론 안 가려구요 ㅠㅠ 민원이라도 넣고싶은데 변하는 게 있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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