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일입니다.
친한 후배랑 TV를 보고 있었는데 퀴즈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문제가 바다표범은 어류이다 => O X
옆의 후배가 말합니다. '어 저거 헷갈린다' > 1차 멘붕이 옴
그런데 출연진들이 고민하다가 찬스를 씁니다... > 허헉
후배한테 그럼 고래도 어류냐고 물어보니 고래는 포유류 맞답니다.
후배는 학생때 공부랑 담쌓은 스타일도 아니고 좋은학교 나왔는데, 저때가 대학 졸업한 후의 일이었습니다
전 솔직히 상식의 범주를 넘어 지구가 평평하고 지구 나이가 6000년이라는 사람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으나, 내가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