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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할 꺼애요.. 결혼 안한 처자가 받는 오해(2)
게시물ID : baby_21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은아끊어
추천 : 10
조회수 : 123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9/15 10:35:43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안녕!!!!
시작하기 전에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두 번 연속으로 베오베를 밟다니!!!
감사 인사 댓글로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봤나봐요ㅠㅠㅠ 뒤로 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여기서 감사 인사 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도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지만
제가 괜히 죄송해서 드리는 말인데요...

베오베 자주 가려고 이렇게 띄엄띄엄 적는거 아니에요!!
시간 없을때 이야기를 적다 보니 + 말이 많아 가독성이 떨어져서
이 두상황이 어우러져 본의 아니게 시리즈로 적고 있어요...
(그렇다면 말을 줄여 이좌식아)

우리 집 애피소드는 26년간의 다량의 액기스가 농축되어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분들이 즐겁게 읽어 주시면 틈틈히 짬내서 시리즈로 들고 올게요!
웃긴 이야기들 많이 생각해 뒀어요!

단지 시간이 없을 듯ㅠㅠㅠ
참참! 추천도 감사하지만 여러분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싶어요
나혼자 밥을 먹고 나혼자 얘기하고 나혼자..나혼자...외로워잉ㅠㅠㅠ

나중에라도 될 수 있는 최대한 대댓 달도록 노력할게요!
아무말 대잔치라도 괜찮으니ㅠㅠㅠㅠ 히유ㅠㅠㅠ혼자는 외로워잉

아직 자폭한 이야기는 적지도 않았는데 또 잡담이 많아졌네요
(야레야레...킄ㅋㅋ)
시작할게염!
오늘도 아무말 대잔치체! 팔보체! 진미체! 흑체!(그 체 아니야~)

시장에서의 뒷이야기를 하자면,
시장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 와서 울먹이면서 하니까
우리 어머님 화나심....
생선가게 달려가려는 거 막음
하지만 그 집 생선은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먹을 예정 음슴
나홀로 불매운동중

아직도 그 생선가게, 아주머니 얼굴, 우렁찬 목소리
다 기억하고 있찌만 나홀로 불매운동중이라 말하지 않겠츰
아주머니 건강하세요!!!(미워하는건 아닙메..)

그 외에도 자잘자잘한 오해받은 일은 많지만 건너뛰고
내가 대학생때
나에게는 로망이 하나 있음
나혼자 배낭여행가기.
아니, 여행가기
나혼자 잠좀 자보자!!!!

그 기회를 실현할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
이 바보같은 착한것이 엄마한테 허락받으려고 
엄마엄마!! 나 언제 혼자서 서울 여행 갔다와도 됑??  ^ㅇ^
하고 물었더니 정신 차려보니 내 손에는 
셋째, 넷째가 들려 있었음......ㅠㅠ

당연히 여행 경로도 내가 아닌 셋째가 가고 싶은 곳
사실 그냥 돌아다니고 싶었던 거여서 상관은 없었음

가는 닝겐들이 많아서 하루 당일치기로 갔다 왔었는데,
인사동에서 돌아가는 길에 사건이 하나 터짐

안그래도 칼국수집 아주머니들의 시선,
인사동 고양이 카페 사장님의 시선이 불안불안 하더라니
칼국수 아주머니, 고양이 카페 사장님 다 안전빵으로 
언니에요..? 를 선택해주심 

성은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스!!!!!!ㅠㅠㅠㅠㅠㅠㅠㅠ

문제는 인사동 - 김포공항으로 가는 지하철 노선 중
환승하는 곳 상가에서 일어남
환승역이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ㅠㅠㅠㅠ

그쪽 상가에서 나노블럭을 팔았는데
나랑 동생들이 방앗간에 들어간 참새마냥
보세요~보세요~ 싸다 싸!
하고 호객행위 하시는 아저씨의 말에 이끌려 구경함
그리고 하나씩 나노블럭 사기로 했는데

천천히 고르다가 비행기 시간이 걱정되는 거임
계산하자! 하고 하나씩 아저씨 드리는데
셋째(가명으로 단비라 칭할게요)가 저~~ 멀리서 다른걸 구경하고 있는 거임
그래서 내가 단비야!!!! 가자!!!! 하고 단비를 불렀는데 
호객행위 하는 아저씨가 크고 우렁차게

단비야!!!! 엄마 부르신다!!!!!!

시전
그리고 동시에

엄마 아니거든요?????

하는 큰 목소리가 동시에 지하철 역안에 울려 퍼짐
단결력..... 오오...스고이.... 진짜 토시 하나 안 틀리고 동시에 외침
이래서 남매인가봉가....
나름 든든했츰

그리고 우리 목소리를 듣고 모세의 기적마냥
상가에서 물건팔던 아줌마, 아저씨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위로해주심

저거저거....쯧쯧 아가씨보고 애엄마래?
저거 눈이 삐었네~ 어디봐서 아줌마야!
이해해, 저 아저씨가 아직도 장가를 못가서 사람을 잘 못봐

무안하고 뻘쭘한 아저씨는 저~~~ 멀리서 다른 분들 호객행위하고 있고
상가분들이 나 위로해주심ㅠㅠ

어쨋든 괜찮다 그러고, 계산하고, 가면서
이대로 가기에는 억울해서 큰 목소리로

아저씨!!!! 담에 또 뵐게요!!!

외치면서 집에 감
애들 내 눈치봄, 잘못한 건 없는데 미안했나봄
친구들은 놀림
아직도 놀림받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딩 인생 섦다 섧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외에도 몇달 뒤에 가족들이랑 이마트 갔더니
카트 끄는거 힘들어 보였는지 도와주던 아줌마랑 친해짐
아줌마랑 포풍 수다떠는데
시선이 이상함
호~~~~옥시나 했더니 역시나 딸이에요...?
라고 물어보셨는데 이번에는 맞다고 함
셋째만 아니라 주장했다 한다ㅠㅠㅠㅠㅠㅠ
괜차납ㅠㅠㅠㅠ 얘듀라ㅠㅠㅠㅠ이제 언니 익숙해ㅠㅠㅠㅠㅠㅠ
단지 씁쓸해질 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는 뒤에서 엄마가 이 이야기 듣고 엄청 화냈는데
아니야.... 엄마...ㅠㅠㅠㅠ 내 유전자가 너무 성숙해서 그랩ㅠㅠㅠㅠㅠ
내 나이의 두배정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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