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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가장 진지한 고민일지도요...ㅋㅋ
게시물ID : gomin_1724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답답이
추천 : 0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15 02:17:01
몸이 두 동강 나기 직전까지 찢어져도
곧 잘 돈 버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배타거나 조선소에서 일하는것보다 더 많이요.
몸으로 때울 수 있는 것 중에요.
결국 몸파는거,장기불법판매,뭐 그런 것 밖에 없으려나요?
돈에 눈이 정말 정말 너무 멀어서요.
짜증나는 인생 출세하고 싶어서요.
양육비도 안주는 아빠랑 안 산지 10년이 훨씬 넘어서
고생하는 우리 엄마 처진 어깨 좀 그만 보고 싶어서요.
급여는 최대한 안 주려 하면서 노동력은 풀가동하려는 더러운 생산직 회사 꼴 좀 그만 보고 싶어서요.
가끔 내가 사회를 책임지는 20대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고 싶어서요.앞으로 살아갈 무수히 많은 날들 중 하루라도 돈 쓰몀서 일탈하고 싶은 하루를 위해서요,평생 누군가를 위해 살던 삶이 아닌 내 자신 그대로를 사랑해 줄 그 하루가 필요해서요.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었는데 의지던 환경이던 포기하게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미워서요.이 더러운 세상에 나같은 사람도 반항항 수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요.이런 세상에서 나같은 사람도 살아갈 이유가 있단 걸 알려주고 싶어서요.그래서 물어보는 거에요.저같이 가방끈 짧고 나이도 어리고 재능도 어린 이런 사람도 이 나라에서 돈 많이 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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