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을 읽던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도대체 뻘글을 왜 쓰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쉽게 나왔다.
일차적으로, 뻘글을 쓰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이다.
메신저가 이상하니 당연히 메시지가 이상할 수 밖에 없는거다.
상식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자기 기준인 것이 아닌지?
고리타분한 사람도 스스로는 되게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혼란과 저항은 시스템을 바꾸면서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다.
혼란과 저항 없이 세상이 순탄하게 바뀌어 오지만은 않았다.
무언가가 잘못되었고 바뀔 필요가 있다면 바꾸려고 노력해야지,
그게 아니라 바꾸기에는 힘드니까 그냥 이대로 가자?
돈의 문제(시설 확충, 보급품)라고하지만 사실상 이 말은 싼 값에 남성들만 쓰겠다는 거고,
형평성, 효율성, 보직문제라고 하지만, 이런 것들 모두 여성 징병을 해야 더 순탄히 해결될 것 같은데?
하위 남성 악착같이 쓰는 것보다 상위 여성이 더 적합하다니까?(체대?, 여군?, 외국 양성 징병제 국가?)
자기 기준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을 안 되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
어쩌면 프로어그로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부러 그렇게 쓰고나서 댓글들 반응을 보면서 즐기는 변태라거나
아니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