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버스에서 앉아있다가 할무니타셔서 양보하고 걍 봉잡고(?) 서서 폰하고있었는데 할머니 내리심 무거운가방메고있는 학생 앉으라고 난 걍서있었는데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버스는 텅비어있었음 그리고 열명쯤되는 학생들 모조리 서있었음ㅋㅋㅋ 헛웃음나옴ㅋㅋ 터벅터벅 걸어가서 걍 뒷자리에 앉은뒤 상황을 구경하니 꽤 재미짐 아니 왜 너희 앞의 빈 의자를 힐끔거리면서 앉지를못하니 대체ㅋㅋㅋ왜ㅋㅋ 앉아! 부끄럽니 앉는게ㅋㅋㅋ 구경하며 생각해보니 내 지난날도 그랬음 뭔가 뻘쭘하다고 해야하나 그 묘한 그 의자와의 밀당?같은거ㅋㅋ 그상태로 거의 이십분뒤에 다 내렸는데 좀 귀여움 사실 부럽다... 그 어림이... 십년만 전으로 돌아갔으면....ㅠ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