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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사랑하면 돈 더 어쩌고~ 글쓴이님께
게시물ID : love_35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나라별나라
추천 : 23
조회수 : 153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9/14 11:17:45
혹여 마음 불편하실까봐 
글쓴님이 지금 느끼시는 꽁기함&속상함 당연하신 거라고 말씀드리려고 글씁니다. 

저런 경우는 친구 사이에도 기분 더러워요. 

 매일 말로는 미안미안 하면서 만원짜리 밥 얻어먹는 친구놈이, 게임에다 오만 원이다 십만 원이다 질렀다고 털어놓으면 먹던 밥맛이 싹 없어지죠 당연히. 게임에 십만 원 쓸 돈은 있는 놈이 친구랑 밥 먹을땐 더치할 만 원이 없나?? 싶죠ㅡㅡ 이 새낀 뭐여? 내가 이 호구가 싶고요ㅡㅡ 

여자 버전으로 좀 각색하면, 밥 먹고 커피 마시러 갈 때마다 눈치 보면서 얻어먹는 친구가 있는데, 맨날 얻어마셔서 어쩌지~ 미안해 하는데요. 자기 화장품 파우치를 딱 열었더니 나도 못 쓰는 백화점 화장품들이 수두룩한 겁니다ㅡㅡ 
이 냔은 나랑 마실 커피값 아껴서 지 화장품 사나ㅡㅡ 완전 재수없죠. 

누구는 백만장자에 풍족해서 다른 사람 밥 사주고 커피 사주는데 돈 뿌리고 다니나요?? 없는 돈 아껴서 쓰는 건  피차 마찬가지인데, 왜 똑같이 여윳돈이 있을 때 나는 너에게 돈을 쓰고 너는 나에게 돈을 쓰지 않는 거죠? ㅡㅡ 

친구 사이면 솔직히 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이 놈에게 나의 우선순위는 한참 낮구나.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애인사이면요? 더더욱 상처받죠... 그게 당연한 감정입니다. 

없는 형편에 여윳돈 만 원이 생겼을 때 "평소 신세지던 여친"에게 뭐라도 해줄 생각보다, 게임 아이템을 먼저 사는 남자? 누가 봐도 여친보다 게임이 우선 순위가 높아 보입니다.

그 남자분의 다른 매력요소때문에 계속 사귀실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 느끼는 서운함에 죄책감 가지시 마세요. 사람이라면 응당 당연한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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