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게 취미까지는 아니고, 짬짬히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딱히 가리는 장르는 없어요, 소설, 사회과학, 인문, 경제, 역사 등등 서점에 가서 눈에 보이는 책 한꺼번에 구입해서 쌓아두고 읽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독서의 연속성이 없어서 오래전에 읽은 책의 내용은 잘 잊는 편이에요..
네, 이번이 딱 그랬습니다.
시리즈 추리소설 신간이 나왔다길래, 책장 확인안하고 바로 구매한게 화근이었어요.
전체 7권까지 발간된 시리즈 중 5권만 읽었다고 생각하고 6~7권 두 권 구매를 했습니다.
당연히 6권부터 읽기 시작했죠. 근데 이게 왠걸 6권의 내용이 계속 알고있는 내용인거 같은 느낌이 계속 드는거에요. 특히 특정 단어를 보는 순간 기시감이 팟 하고 날아오더군요.
그래서 책장을 확인했습니다.
하나 둘 셋..... 여섯
이미 구매한책을 한권 더 사놓고 그걸 또 재밌다고 처음보는책인양 읽고 있었어요..
바보인가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