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동해안 자전거길 포항까지 갔었는데
무릎 부상으로 중도 포기했던거 다시 이어서 가봤습니다!
우선 동선의 아름다움부터 보시죠!
부산~제주 배로 이동한 거리도 어플이 인식해버려서
300Km정도는 빼시면 되겠습니다!
(폰 어플이 백그라운드로 실행되어 자전거 안타고 걸어서 놀러다닐때도 기록이 되어.... 실제로 라이딩 시간은 60시간 안쪽일겁니다!)
일정은 8.30~ 9.10 이네요!
9.2~9.4일은 부산에서 놀았고 봉하마을도 다녀왔네요!
9.8일날 제주도 한바퀴 마무리돌고 9~10일은 따로 놀았습니다!
1일차 포항 터미널~호미곶
이거 사진이 왜 뿌연가했는데
부산 다 가고 보니 핸폰 카메라 렌즈 커버 유리가 깨져있었네요 ㅋㅋㅋㅋ
2일차 울산 진하해수욕장~부산 영도
3일차 부산 영도~김해 봉하마을
(태종대는 걸어서 올라갔어요)
4일차 김해 봉하마을~부산 다대포
5일차 부산 다대포~부산항 제주행 배
이건 쉰다리 라는 제주도 전통 음료라는데요
식혜랑 비슷하고 만드는 과정은 막걸리와 비슷한데
엄청 시면서 맛있더라고요.
혼자 열심히 가는데 다른 라이더분들이 불러서 먹어본 ㅋㅋ
말고기!
성산까지 가려했으나 비가와서 표선에서 숙박!
8일차 제주 표선~함덕해수욕장(제주환상자전거길 완주)
9일차 함덕해수욕장~ 제주 이곳저곳
9~10일차는 스쿠터 빌려서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그냥 놀러다녔어요.
10일차 한라산 영실코스 등산
11일차 비자림 관광~ 제주항 출발 목포도착 마무으리!
아마 다음엔 부산~목포
혹은
목포~서해안을 가볼지도 모르겠네요!
꽤 길게 갔는데
먹는거에만 돈을 엄청썼네요 ㄷㄷ
제주도 물가 장난아니네요.
사담이지만 제주도 8년만에 다녀 간건데
너무 변해서 실망이 컸습니다.
어촌 시골마을같은 한가한 분위기는 하나도 없어요 ㅠㅠ
관광지마다 돈냄새만 가득..
예전에 봐놨던 맛집들도 다 사라지고 왠 카페만 ㅠㅠ
아마 제주도는 내돈 내고는 다시 안갈듯..
※ 제주도는 자전거길에 화장실이나 쓰레기통이 한개도 없어서 너무 불편했네요! (진짜 하나도 없음.)
백수기간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