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는 많은데 사람들 다 뒤에 서서 떠들기나 하고.

이게 시장통인지.. 예식장인지...

빨리끝내고 뷔페 먹으러 갈 생각이나 하고.. 그게 정말 싫더군요...

그래서 예식장 다니면서 그걸 어떻게 방지해볼까 해서 중점으로 둔게..

예식 시작되면 신랑신부가 들어온 입구를 아예 닫아 버리는 예식장으로 찾았습니다.

제가 결혼식 올렸던 예식장을 예로 들면 

예식이 시작되면 내부 불을 거의 꺼버리고 딱 신랑신부 걸어오는 길이랑 앞에 주례 있는데만 핀조명으로 쏴서 집중 딱하게 만들어주고..

문 닫고 있다가.. 신랑 입장하면 문 열어주면서 핀조명 쏴주고.. 바로 문 다시 닫아버리고..

신부 입장때도 똑같이 핀조명 쏘면서 입구 열어주면서 신부입장하고 다시 닫아버리고..

예식홀 문을 딱 닫아버리니까 바깥 복도에서 떠드는 소리도 안들리고 집중 잘되고 좋더군요..

호텔 예식은 보통 이렇게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일반 예식장도 찾아보면 이렇게 해주는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예식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 텀이 있는게 좋습니다. 

한시간이나 그이하로 되버리면 우리 예식 손님과 다음 예식 손님이 겹쳐서... 진짜 시장판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