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보낼 바에는 남성들이 더 부담하는 것이 낫지 않냐'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자기가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남성들을 포함하는 거잖아?
"여성에게 짐을 들게 할 수는 없지, 차라리 내가 들고 말겠어"가 아니라
"여성에게 짐을 들게 할 수는 없지. 차라리 우리 남성들이 들겠습니다."잖아.
니가 뭔데 남성들을 대표해서 '우리 남성들'이 짐을 들겠다고 하는건데?
여성을 보내는 것이 그렇게 마음이 아프면 '자기만' 대신 하면 된다니까.
그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주변 여성 대신 가던지 하면 되잖아?
괜히 다른 남성들을 끌여들이지 말라니까.
예를 들어서, 양성 징병을 하면서,
남성의 경우, 자기 주변 여성의 몫을 대신 할 수 있다고 치면,
'자기만' 그 부담을 기꺼이 지면 되는 거라고.
기간은 대략 1년 6개월이라고 치고, 자기와 주변 사람 3명의 몫을 지겠다.
그러면 1.5*4 =6년 하면 되는거지.
나이때문에 안 된다고?
그러면 그냥 주변 여성들에게 잘 갔다오라고 하면 됩니다.
자기가 못하면 그냥 못하는 거죠. 다른 사람에게 부담시켜서는 안 되는거죠.
자기가 대신할 것도 아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짐 떠맡기는 것은 도대체 뭐하는 짓일까요?
이런게 바로 무슨무슨 코스프레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