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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적어본 이러면 파혼해야한다 사유들
게시물ID : beauty_119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신닉넴
추천 : 53
조회수 : 2856회
댓글수 : 78개
등록시간 : 2017/09/12 12: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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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근 며칠 고열로 앓다가  이제 나아 배고파서  써보는 뻘 글.

 근데  기운이 나다보니 기운차게  한숨나오는 고민글도 많이 보여서  한 자 적어봅니다.

 저는  연애도 평균수준을 넘어서게 다양하게해봤고  (긴인연도 스쳐가는 데이트도 있었죠)

 나이도 얼추 마흔을 바라보고있으며

 돌싱이기도하며  재혼을 해서 잘 살고있습니다.  

 평탄하지못하게 이리저리 실수도 잦았기에 적어볼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연구자료도 아니고  주관적인 글이니 참고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 연애는 결혼은 사랑으로하며  서로 맞춰가는것 이라고 알고있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이 '맞춰가는 것' '사랑한다는 것' 이  개념 정리가 안되고

 무조건적인 이해, 헌신적인 자기 매몰로 넘어가버려서 

 파혼각인데 주저하는 분들이 꽤 있어보여서 이건 파혼고려 대상이다라고 적어볼게요 

 1. 주사 
 
 나이들면 나아진다?  어쩌다 젊은 혈기에  놀러가서 술먹고 뛰어놀았다  입으로 전부치고 뒹굴러봤다

 울어봤다 이런거는 한 두번 정도라면 그럴 수도있었던 일인것이고  주사축에도 못끼죠 

  나이들어도 안 나아질 주사특징은 

 일단 술이 술을 먹다가 술이 사람도 먹는 경우입니다.  분위기 싸해지고 아무도 안 권하는데

혼자 들떠서 붓고 마시고 붓고 마시다가 필름나가고  길에서 자버리고  술마시고는 기분나빠져서 

 뭔갈 때리고  간판을 찬다던지..아니면 지난일로 필름나간채로 따지고 든다 ( 포인트는 술이 자제안되고

술마시면 즐거워하는게 아니라 이상하게 기분나빠한다 ) 그러면  도망가야합니다.  

 제가 10년을 지켜봤는데 안났습니다. 더 심해졌지

그사람도 장가가서 살긴하던데 . 부인도 한번 바뀌었던데. 뭐 잘사는진 안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디여서요


2.  친구들이  성매매를 한다.

 항상하는 말이죠 나는 안간다.  네.. 자기말론 더러워서 그런건 안한다 그러겠죠

 대신 진짜 안간다해도 같이 모여서  총각행세하면서  여자꼬시고 술마시고 놀겁니다. 

 타고난 끼가 과도하게 넘치는 사람은 남녀를 떠나  나이들어도 나아지는 꼴을 

 이세월동안 본 적이 잘 없네요  또 끼리끼리어울리구요 


3. 분노조절이 안된다. 남들앞에선  정말 이렇게 좋은 사람없다 싶게 과하게 예의바른데

  둘만 있을때나 가족에게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정서장애나 이중인격의심)

 화나서  쌍욕한다거나  자기 부모나 식구한데  별것 아닌거 같은데  함부로 말한다

 결혼하면  부인한테 똑~~같이 합니다.  남편이 시댁 쉴드쳐주는거 그런 차원이 아니라 

 성질이 못되먹은 겁니다.  결혼안해야겠죠   

 이런경우 정말 고민될 겁니다. 남들은 다 이사람 좋은 사람이라는데 왜 나는 찝찝할까..

 나한테만 왜 이럴까.. 사랑해서 편안해하는거랑 다르게  묘하게 느껴지면  헤어져야합니다.

 슬쩍 보이는 그게 본모습입니다. 


4.  자기하는 일에대한 불만이 너무 많다. 

 결혼만 하면 한가지 일에 정착못하고 속썩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제 경험상  진국인 사람들은  어쩌다가  아..어떤 누구누구 때문에  오늘 이런일이 있었어..

 이정도의 말을 대화에 겻들이지  항상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결혼하면  내내 그 스트레스를 집에 끌고 올것이며  그런말을 하지않는 배우자는 아주~행복하고 즐거워서

말 안한다고 생각하며 속 뒤집습니다. 

5. 부모님이 이상하다. 

 네  간~혹가다가  정신똑바로 차려서  잘살아가는 자녀가 있긴합니다만

 주변태클도 무시 못할 뿐더러 

 결혼생활은 내밀한 것이라  사회생활보다는 성장기에 받은 피해의식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가능하면  상식적이고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하신 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 외  경제적 건강적 외모적 상황은  이야기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구요 

각자  상황이 있고  이건  알아서 하시면 될 것 같아서요 

 도박  바람 이런건 너무 당연한거구요

 우리나라가 술에 관대한 면이 있어서 주사는 넣었습니다.

파혼하면 내가 나쁜 사람되는거 아닌가..환경이나 상황때문인거 같은데 

이사람 탓이 아닐지도 모르는데.. 내가 너무 까탈스러운가..

착각하게 되는 상황을 제 경험 주변 경험 참고해서 한번 적어봤어요 

연애때 보이는 이런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니까   이런 상황이 보이면

그런 면의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해 보시고  고민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주제가 파혼이라 결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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