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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관련 '완전 불통' 이라는 생각은 아직 안드는데..
게시물ID : military_80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리코코리
추천 : 7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9/12 01:33:04
네 여기 군게에서도 시게이서도 까이는 그 
반메갈 문지지자 1인 추가요..

저는 여성할당제는 진짜 가루가 되도록 깠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좀 기다려 봐야 겠다는 생각임..

지금 저 자리가 온갖 이슈에 대해 
몇 마디씩 던지고 지나가는 보여주기용 자리인데 
저기서 양성징병 답변 완벽하게 준비 안 해온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재미있는 이슈 단어 선택이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잘못 됐지만
문재인이 원래 대본 아니면 말 잘 못하고 
까일 단어 잘 못 고르고 이러는거 대선 토론때부터 저랬음.. 

저게 문재인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님.
(사실 개인적으로 좀 심각한 문제라 생각..
심지어 변호사 출신이.. ㅉ..)

거기에 갑자기 주제가 막 넘어가서 여성 기회 어쩌구,
이게 너무 맥락 없고

청문 토론회도 아니고 라이브가 아닌 이상 
편집본 영상으로 현장 분위기가 너무 개그스럽다 까는 건 
저는 일단 보류할 생각.

그냥 자리에 비해 사안이 너무 커서 
문재인이 곤란하니까 일단 어물쩡 넘어가려 한 거 같은데 

솔직히 저는 지금 군게 올라오는 것처럼
 '양성징병?풋ㅋㅋ' 이런 비웃는 느낌은 진짜 아닌거 같음.

일단 청와대에 전달 된 게 완전히 확인이 됐으니 
한 길은 확실히 건넜고

이제 좀 구체적으로 묻고 답할 자리가 생기도록
직접적인 민원과 대응사항을 내놓으라 후드려 패는게
다음 순서인데..


저는 무슨 생각을 하냐 하면 언급 어물쩡 거리는게
솔직히 지금 대북문제 진짜 역대급 개판이라 
전세계에서 다 보고 있는데 

거기에 남한에서 먼저 군 징병제 관련 문제 꺼내기가 
리스크가 너무 커서인 문제도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함.

저는 독일 사는데 요즘 여기 진짜 단 하루도 안빠지고 
8시 뉴스에 북한 얘기 나옴.. 북한 제일 걱정 안하는게 
남한이라는 말이 틀린게 아니고 외국에서 체감하는 거로는
지난 8년 중 외국의 남한에 대한 불안감이 
지금이 최고조라 단언할 수 있음. 뉴스 수가 비교가 안되고
독일사람 누구 만나기만 하면 맨날 니네 전쟁 안나냐고 
겁나 걱정하며 물어봄...ㅡㅡ;;;

저는 양성징병 자체는 무조건적 찬성하나
솔직히 시기적으로 지금만큼 남한 대통령이
공식/반공식 석상에서 징병제 논의하기 
안 좋은 시기도 없다고 생각해서 ..

사실 이번 답변 수준이 좀 아리까리 함. 

대통령이 그냥 전달 받았다 이상의 무슨 의견을 내기가 
너무 위험한 시기같고

일단 여기 계속 올라오는 '젊은 남성층을 개무시했다?' 
는 생각까진 저는 안 들어서..

뭐 트럼프나 김정은 둘 중 하나 갑자기 뒈질 때까지 
기다릴 것도 아니고 

갑자기 내일부터 중국이 사드 빨아제낄 리도 없고...

국가가 징병제 바꾸기 좋은 시기가 있겠냐마는 ... 쩝..


어찌됐든 503이면 그냥 덮고 씹었을 거
이번 걸로 청와대에 전달된거 분명히 확인 됐으니 
우린 그냥 계속 청와대랑 국방부 뚜까패면 됨...

너무 감정적으로 급하게 실망하지 말고 
계속 차분하게 결속해 보자는 뜻에서 써 봤음..

일단 큰 일 해 낸 거고 시실 절반은 축하해도 될 일인데
(청와대에 의견 전달 자체가 원래 겁나 어려운 거...)
저런 큰 정책이 하루아침에 확 바뀌는 것도 아니고

계속 쭉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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