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보니 중학생 딸아이가 길가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있네요.
딸아이 말 들어보니, 누군가 키우다 버린것처럼 수건에 쌓여서 길가에 버려져 있었대요. 탯줄까지 있는 상태로.. 한참 있었는데 아무도 안오고 냥이 죽을거 같아서 데려왔다는데, 에고...
키울 형편이 안되고(부부가 다 일을 해서..) 걱정이 태산이네요.. 다시 버릴수도 없고.. ㅠㅠ
일단 여기저기 알아봐서 돌봐주실 분 찾아봐야 할거 같은데, 여기 올리면 혹시 데려가실 분 계실까요?
그리고 다른데 보내기 전이라도 일단 살려는 놔야 할거 같은데, 이런 눈도못뜬 완전 새끼 냥이는 어케 돌봐야 하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