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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정리하다 나온 유물.. 해철이형 보고 싶다
게시물ID : music_144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레라이서
추천 : 8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11 10:29:19
해철이형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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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절망의 바닥 끝까지 떨어지게 하소서 
잊고 살아온 작은 행복을 비로소 볼수 있게

겁에 질린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라 해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그런 입술을 주시고

내 눈물이 마르면 더 큰 고난 닥쳐와 
울부짖게 하시고 잠못이루도록 하시며

내가 죽는 날까지 내가 노력한것 그 이상은 
그저 운으로 얻지 않게 뿌리치게 도와주시기를..

거친 비바람에도 모진 파도 속에도 
흔들림없이 나를 커다란 파도속에도

흔들림없이 나를 커다란 날개를 주시어 
멀리 날게 하소서 내가 날수 있는 그 끝까지

하지만 내등 뒷편에서 쓰러진 친구 부르면 
아무 망설임없이 이제껏 달려온 그 길을 
뒤돌아 달려가 안아줄 그런 넓은 가슴을 주소서

- 노땐스 (신해철, 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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